미리보기 · 시즌 2 · OBSERVER · EP 3
궁극의 관찰자, 보심이 존재를 준다
"하갈이 자기에게 이르신 여호와의 이름을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이라 하였으니 이는 내가 어떻게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을 여기서 뵈었는고 함이라"
창세기 16:13버림받아 광야로 도망친 한 여종이 있었다. 아무도 그를 보지 않았고, 아무도 그를 찾지 않았다. 그런데 그 메마른 광야에서, 그를 보고 계신 한 분을 만났다. 하갈은 그분을 이렇게 불렀다 —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 가장 외롭고 버림받은 자리에서, 그는 자기를 보고 계신 시선을 발견했다.
참 관찰자의 시선은 화려한 무대가 아니라 광야에서 가장 또렷이 드러난다. 모두가 등 돌린 자리, 아무도 보지 않는 자리에서, 그분은 보고 계신다. 그래서 그 시선은 위로다. 당신이 지금 아무에게도 보이지 않는다고 느낄 때, 바로 그 자리에서 그분은 당신을 살피고 계신다.
"무릇 마음을 강하게 하고 여호와를 바라는 너희들아 담대하라"
시편 31:24현대인의 가장 깊은 외로움은 "아무도 나를 진정으로 보지 않는다"는 것이다. 수많은 사람 속에서도, 화면 너머의 무수한 시선 속에서도, 정작 나의 중심을 보아 주는 시선은 없다고 느낀다. 그러나 하갈의 광야는 선포한다. 한 분이 보고 계신다. 그분의 시선은 나의 외모가 아니라 중심을, 나의 처지가 아니라 나 자신을 본다.
이 권 전체가 그 시선을 더 가까이 들여다본다. 하늘에서 찾으시던 그 시선이, 이제 어떻게 우리 안에까지 들어와 거하시는지를. 그러나 시작은 광야의 하갈이다 — 보임 받지 못한다고 느끼는 바로 그 자리에서, 우리는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을 만난다.
관찰 연습
1. 내가 "아무도 나를 진정으로 보지 않는다"고 느낀 순간을 떠올려 보라.
2. 바로 그 자리에서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이 보고 계셨다면, 그것이 어떤 위로가 되는가?
3. 오늘 가장 외로운 한 순간에, "주께서 지금 나를 보고 계십니다"라고 조용히 고백해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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