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의 합창 표지

미리보기 · 시즌 2 · SORI · EP 10

만물의 합창

호흡이 있는 자마다

정가3,000원
발행2026.08.30
ISBN
저자AI, 박헌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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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목차

  1. 1. 호흡이 있는 자마다
  2. 2. 새 노래로 노래하라
  3. 3. 주여 내 입술을 열어 주소서
  4. 4. 듣는 귀와 보는 눈
  5. 5. 돌 같던 입이 찬양으로
  6. 6. 모든 피조물이 한 소리로
  7. 7. 큰 물 소리 같은 할렐루야
  8. 에필로그
First Chapter

제1장 미리보기

Chapter 01

호흡이 있는 자마다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 할렐루야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 할렐루야"

시편 150:6

시편 150편은 시편 전체의 마지막이자 절정이다. 그 마지막 한 절이 모든 것을 압축한다.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 이것은 권면이 아니라 창조의 도리다. 숨을 받은 모든 것은, 그 숨으로 숨을 주신 분을 찬양하도록 지어졌다. 호흡 자체가 찬양의 이유이며 찬양의 수단이다.

숨을 받은 모든 것

우리가 들어온 모든 소리가 이 한 절로 모인다. 바다도 산도 들도, 새도 나무도 돌도, 우리 마음의 소리까지. 그 모든 소리가 결국 한 가지를 향한다. 호흡이 있는 자마다 찬양하라. 만물의 모든 소리는 이 합창으로의 부르심이었다.

"하나님이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창세기 2:7

사람의 첫 호흡은 하나님이 불어넣으신 생기였다. 우리가 지금 쉬는 숨도 그분이 주신 것이다. 그러므로 그 숨으로 그분을 찬양하는 것은 가장 마땅한 일이다. 받은 호흡을 다른 데 쓰는 것이 아니라, 그 호흡을 주신 분께 돌려 드리는 것. 그것이 호흡의 본분이다.

호흡 자체가 찬양의 이유

이 진리는 찬양의 문턱을 한없이 낮춘다. 찬양은 특별한 재능이나 자격을 요구하지 않는다. 호흡만 있으면 된다. 숨 쉬는 모든 자가 찬양할 수 있다. 약한 자도, 가난한 자도, 늙은 자도, 병든 자도 — 호흡이 있는 한 찬양할 수 있다. 가장 보편적인 부르심이 가장 위대한 부르심이다.

동시에 이 진리는 찬양의 책임을 분명히 한다. 호흡이 있는데 찬양하지 않는 것은, 받은 것을 돌려 드리지 않는 것이다. 바다도 산도 돌도 제 본분을 다하는데, 호흡을 받은 사람이 잠잠하다면 마땅하지 않다. 호흡이 있다는 것 자체가 찬양하라는 부르심이다.

마지막이자 첫 부르심

시편이 이 한 절로 끝나는 것은 의미심장하다. 모든 기도와 탄식과 고백을 지나, 마지막에 이르는 곳이 찬양이다. 깊은 곳에서 부르짖던 소리도, 한 입에서 갈리던 소리도, 결국은 이 찬양으로 모인다. 찬양은 모든 소리의 종착점이요, 동시에 새로운 시작이다.

지금 너에게 호흡이 있는가. 그렇다면 너는 이미 찬양하도록 부름받았다. 거창한 준비도, 특별한 자격도 필요 없다. 받은 그 숨으로 그분을 찬양하라.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 이것이 만물의 합창으로 들어가는 첫 부르심이다.

묵상 질문

1. 내가 쉬는 호흡이 하나님께 받은 것이라면, 나는 그 호흡을 무엇을 위해 쓰고 있는가?

2. 찬양에 특별한 자격이 필요 없고 호흡만 있으면 된다면, 무엇이 나의 찬양을 막고 있는가?

3. 호흡이 있다는 것 자체가 찬양하라는 부르심임을, 나는 받아들이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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