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생물의 소리 표지

미리보기 · 시즌 2 · SORI · EP 6

무생물의 소리

돌들이 소리지르리라

정가3,000원
발행2026.08.30
ISBN
저자AI, 박헌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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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목차

  1. 1. 하늘이 영광을 선포하고
  2. 2. 돌들이 소리지르리라
  3. 3. 이 돌이 증인이 되리라
  4. 4. 새벽 별이 함께 노래하며
  5. 5. 만물이 그로 함께 섰느니라
  6. 6. 산 돌로 지어져 가고
  7. 7. 빛나는 돌의 도성
  8. 에필로그
First Chapter

제1장 미리보기

Chapter 01

하늘이 영광을 선포하고

언어도 없고 말씀도 없으며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 언어도 없고 말씀도 없으며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그의 소리가 온 땅에 통하고 그의 말씀이 세상 끝까지 이르도다"

시편 19:1-4

하늘은 입이 없다. 그러나 하늘은 말한다. 별과 궁창은 언어가 없으나, 그 침묵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한다. 들리는 소리는 없으나, 그 소리가 온 땅에 통한다. 무생물의 소리는 가장 조용한 소리이면서 가장 멀리 퍼지는 소리다. 말 없는 하늘이 온 세상에 한 분을 증언한다.

말 없는 소리

여기에 신비로운 진리가 있다. 소리가 꼭 들려야 소리인 것은 아니다. 하늘의 선포는 귀로 듣는 소리가 아니라 마음으로 깨닫는 소리다. 별을 우러러보는 자는 언어 없는 그 선포를 듣는다. 광대한 우주 앞에서 까닭 모를 경외에 사로잡히는 것 — 그것이 하늘의 소리를 들은 증거다.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로마서 1:20

하늘의 선포는 온 땅 모든 사람에게 닿는다. 언어가 달라도, 문화가 달라도, 별을 우러러보는 모든 이에게 같은 소리가 통한다. 그래서 사람은 핑계할 수 없다. 하늘이 밤마다 선포하고 날마다 증언하기 때문이다. 무생물의 말 없는 소리가 온 인류를 향한 보편적 증언이 된다.

온 땅에 통하는 증언

그렇다면 우리는 그 소리를 듣고 있는가. 매일 밤 하늘이 선포하는데, 매일 별이 증언하는데, 우리는 무심히 지나치지 않는가. 도시의 불빛과 분주함에 가려 하늘을 우러러본 지 오래되지 않았는가. 하늘은 쉬지 않고 말하는데, 우리의 귀가 닫혀 있다.

무생물의 소리를 소홀히 여기는 것은 곧 영적 무딤의 표시다. 하늘이 선포하는 영광을 보지 못하고, 별이 전하는 지식을 듣지 못하는 것은, 마음이 다른 데 팔려 있기 때문이다. 듣는 귀를 회복한 자는 가장 조용한 하늘의 선포에서도 창조주의 음성을 듣는다.

우러러보는 자의 귀

오늘 밤 하늘을 우러러보라. 그 광대한 침묵 속에서 선포되는 영광을 들으라. 언어 없는 그 소리가 온 땅에 통하듯, 너의 마음에도 통하게 하라. 들리지 않는 소리를 듣는 귀, 보이지 않는 영광을 보는 눈 — 그것이 무생물이 우리에게 건네는 첫 번째 소리다.

가장 말이 없어 보이는 하늘이 가장 분명히 증언한다. 그러니 가장 조용한 곳에서 가장 큰 영광을 들으라. 침묵으로 선포하는 하늘처럼, 우리도 때로 침묵으로 그분을 증언할 수 있다.

묵상 질문

1. 나는 밤하늘을 우러러보며 하나님의 영광을 들은 지 얼마나 되었는가?

2. 들리는 소리가 아니어도 마음으로 깨닫는 소리가 있다면, 나는 그런 소리에 귀를 열고 있는가?

3. 하늘이 침묵으로 선포하듯, 나의 침묵도 어떻게 그분을 증언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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