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기 · 시즌 2 · G12 종합책
바람·불·물·별을 다스리는 손
이 책은 자연 위의 천사를 다룹니다. 시즌 3 백이십 권의 열두 번째 자리, 다섯 주체 열두 관계 매트릭스의 마지막 칸 — 자연 ↔ 천사 — 에 놓인 자연 운용 천사의 모든 결을 한 권으로 모았습니다. 요한계시록 칠장 일절의 땅의 네 모퉁이 바람을 잡고 선 네 천사에서부터, 요한계시록 십사장 십팔절의 불을 다스리는 천사, 십육장 오절의 물을 다스리는 천사, 마태 이십팔장 이절의 부활의 새벽 큰 지진을 일으키는 천사, 마태 이장 구절의 동방박사를 인도하는 별의 천사, 창세 삼장 이십사절의 에덴 입구 화염검의 그룹, 출애굽 십이장 이십삼절의 유월의 멸하는 자, 요한계시록 이십이장 이절의 생명나무 곁에 선 천사, 마태 십삼장 삼십구절의 종말 추수의 천사, 그리고 마지막 요한계시록 이십일장 십이절의 새 예루살렘 열두 문 위의 열두 천사까지 — 한 분이 빚으신 자연이 어떻게 천사의 손길로 운용되는가의 모든 결을 한 호흡으로 따라갑니다.
첫 권 G01에서 우리는 한 빛이 세 광원으로 비치는 영원한 교제 앞에 섰습니다. 두 번째 권 G02에서 우리는 그 빛의 정반대 거울, 어둠의 내부 구조와 정해진 결말을 들여다보았습니다. 세 번째 권 G03에서 우리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결을 따라갔습니다. 네 번째 권 G04에서 우리는 한 분과 사탄 사이의 우주적 대결을 따라갔습니다. 다섯 번째 권 G05에서 우리는 한 분이 인간을 찾아오신 끊어지지 않은 한 줄의 사랑을 따라갔습니다. 여섯 번째 권 G06에서 우리는 그 사랑 안에 머문 신자가 매일 마주하는 영적 전쟁의 실전을 따라갔습니다. 일곱 번째 권 G07에서 우리는 한 분께 맡으신 세계를 돌보는 청지기 일생의 모든 결을 따라갔습니다. 여덟 번째 권 G08에서 우리는 보좌를 둘러선 빛의 동심원, 천사 공동체의 모든 결을 따라갔습니다. 아홉 번째 권 G09에서 우리는 그 보좌 정면 — 왕 앞에서만 자기를 발견하는 시종들의 자리에 섰습니다. 열 번째 권 G10에서 우리는 그 시종들이 적과 어떻게 마주하는가, 이미 끝난 전쟁을 끝까지 마무리하는 군대의 자리에 섰습니다. 열한 번째 권 G11에서 우리는 그 천사가 인간의 곁에는 어떻게 다가오는가, 결정적 장면마다 잠시 곁에 있던 손의 자리에 섰습니다. 그리고 이제 열두 번째 자리, 시즌 3 매트릭스의 마지막 자리에 섭니다. 인간의 곁의 자리에서 한 걸음 더 — 그 천사가 자연 전체에는 어떻게 다가오는가, 바람·불·물·땅과 천체에까지 어떻게 손길을 펴는가의 자리입니다.
이 책은 시즌 3 G12 본권 열 권을 한 권으로 묶은 종합본이자 시즌 3 백이십 권 매트릭스의 마지막 종합권입니다. 열 권 각각의 본문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면서, 그 사이를 흐르고 있던 한 결정적 한 줄을 네 갈래로 모았습니다. 한 권씩 따로 읽을 때는 자연 운용의 한 단편으로 보이던 것이 한 권으로 모이고 나면 비로소 네 모퉁이 바람에서 열두 문 열두 천사까지, 요한계시록 칠장 일절의 한 줄에서 이십일장 십이절의 한 줄까지 흐르는 한 결의 자연 천사 사역 신학으로 떠오릅니다.
네 갈래는 이렇게 흐릅니다. 먼저 네 요소 — 바람·불·물·땅의 네 천사. 그 다음 천체와 차단 — 동방박사를 인도하는 별의 인도, 그리고 에덴 입구를 막은 화염검의 그룹. 그 다음 심판과 회복 — 유월의 멸하는 자, 그리고 생명나무 곁의 보호. 마지막으로 추수와 새 창조 — 종말 추수의 천사, 그리고 새 예루살렘 열두 문 위의 열두 천사까지.
이 책의 가장 결정적인 한 줄이 있습니다. 자연은 자율 시스템이 아니라 천사 사역이 운용하는 무대이며, 그 운용은 결국 새 창조의 영원 환대로 완성된다는 한 줄입니다. 요한계시록 칠장 일절의 한 줄 — 이 일 후에 내가 네 천사가 땅 네 모퉁이에 선 것을 보니 땅의 사방의 바람을 붙잡아 바람으로 하여금 땅에나 바다에나 각종 나무에 불지 못하게 하더라 — 이 결코 비유의 자리가 아니라 자연의 가장 큰 단위인 바람조차 한 분이 보내신 네 천사의 손에 잡혀 있다는 결정적 자리를 새기는 한 줄이라는 사실. 그리고 그 자연 사역의 종착에는 요한계시록 이십일장 십이절의 한 줄 — 크고 높은 성곽이 있고 열두 문이 있는데 문에 열두 천사가 있고 그 문들 위에는 이스라엘 자손 열두 지파의 이름들이 기록되었더라 — 의 새 예루살렘 열두 문의 환대가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 에덴 입구를 막은 화염검의 그룹이 새 예루살렘 열두 문 위의 열두 천사로 변형되는 자리 — 차단의 검에서 열린 성문까지 흐르는 한 손길의 한 자세.
이 한 줄을 잃어버리면 자연 천사 사역 묵상은 네 가지 어긋남 사이에서 헤맵니다. 첫째, 범신론의 자리 — 자연을 신이나 천사 자체로 환원해 창조주와 피조의 구분을 무너뜨리는 자리. 둘째, 자연 자율론의 자리 — 자연을 비인격적 법칙으로만 환원해 운용 차원을 지우는 자리. 셋째, 점성술의 자리 — 천체로 운명을 점치는 신비주의, 신명기 사장 십구절이 단호히 경고한 자리. 넷째, 회복 부인의 자리 — 새 창조의 영원 환대를 비유로만 환원하는 자리. 그러나 이 한 줄을 붙들면, 자연 위의 천사 사역은 범신도 자율도 점성도 환원도 아닌 한 결의 사실 — 자연의 가장 큰 단위에서 가장 작은 단위까지, 가장 차단의 자리에서 가장 환대의 자리까지 한 손길의 한 자세가 흐른다는 — 의 묵상이 됩니다. 이 차이는 결정적입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결정적인 한 줄이 있습니다. G12는 시즌 3 백이십 권 매트릭스의 종결점이라는 한 줄. G01에서 우리가 만난 페리코레시스 — 세 광원의 영원한 교제 — 가 G12에서 새 예루살렘의 열두 문 환대로 다시 호응합니다. 시작과 끝이 한 결로 만나는 자리. 매트릭스의 백서른두 셀이 결국 한 영원의 교제로 모이는 자리 — 한 분의 영원한 사랑 안의 교제가 자연 사역의 천사를 통해 모든 피조 차원으로 펼쳐지고, 그 모든 피조 차원이 마지막에 새 예루살렘의 영원 환대로 한 결의 자리에 모인다는 결정적 호응. G12를 닫는 자리에서 우리는 결국 시즌 3 전체의 시작점, G01의 영원한 교제 앞으로 다시 돌아가 서게 됩니다.
이 책은 자연 천사 사역의 모든 질문에 답하지 않습니다. 자연 운용의 세부 메커니즘·각 사역 천사의 정체·자연 재해와 천사 사역의 관계의 모든 자리는 결코 한 책 안에 다 담길 수 없는 신비를 가집니다. 다만 본문이 분명히 가리키는 자리 — 네 모퉁이 바람을 잡은 네 천사에서 시작해 불·물·땅의 천사, 별의 인도, 에덴 화염검, 유월의 손길, 생명나무 보호, 종말 추수, 그리고 마지막 새 예루살렘 열두 문 위의 열두 천사 — 까지, 자연 위의 천사의 큰 그림을 함께 따라가 보려 합니다. 매일을 살아가는 우리 신자가 마주하는 자연의 자리가 결코 비인격적 자율의 자리가 아니라 한 분의 손길이 천사를 통해 운용하시는 무대임을 함께 새기는 자리. 이 자리가 G12 그룹이 우리에게 데려가려는 곳이며, 동시에 시즌 3 매트릭스 전체가 우리에게 마지막으로 데려가려는 곳입니다.
한 번에 다 읽어내실 책이 아닙니다. 한 장씩, 한 묵상씩 호흡을 따라 가져가시면 됩니다. 자연 위의 천사 묵상은 결코 우리와 무관한 자리가 아닙니다. 그것은 오늘 우리가 마주하는 매일의 자연의 자리 — 바람의 한 결, 불의 따스함, 물의 흐름, 땅의 진동, 별의 빛, 차단의 한계, 심판의 무게, 회복의 보호, 추수의 시점, 그리고 새 창조의 영원까지 — 그 모든 자리에서 다시 살아내야 할 결의 묵상입니다. 이제 첫 장을 펼쳐 주십시오. 에덴의 화염검에서 새 예루살렘의 열두 문까지 이어지는 한 손길의 사역의 한복판에서, 우리의 매일의 자연의 자리 위에 흐르는 그 손길이 어떻게 시즌 3 매트릭스 전체의 종착 — 영원한 환대 — 으로 흘러가는가를 함께 마주하는 자리로 한 호흡씩 걸어가 봅시다.
여기까지가 미리보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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