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기 · 시즌 2 · G09 종합책
하나님의 임재를 호위하는 영들
이 책은 보좌 앞의 천군을 다룹니다. 시즌 3 백이십 권의 아홉 번째 자리, 다섯 주체 열두 관계 매트릭스의 아홉 번째 칸 — 한 분 ↔ 천사 — 에 놓인 보좌 앞 시종의 모든 결을 한 권으로 모았습니다. 천사의 창조의 첫 자리에서 시작해 보좌 앞의 시종 자세, 메신저로 보내심, 그룹 위에 좌정하신 분, 만군의 여호와의 통수권, 임재의 영광, 보내심의 신학, 영광 돌리는 자의 본질 활동, 내가 여기 있나이다의 응답, 그리고 마지막 종말의 진군까지 — 한 분이 빚으신 또 한 종류의 피조 위격이 보좌 앞에서 어떻게 자기를 발견하는가의 모든 결을 한 호흡으로 따라갑니다.
첫 권 G01에서 우리는 한 빛이 세 광원으로 비치는 영원한 교제 앞에 섰습니다. 두 번째 권 G02에서 우리는 그 빛의 정반대 거울, 어둠의 내부 구조와 정해진 결말을 들여다보았습니다. 세 번째 권 G03에서 우리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결을 따라갔습니다. 네 번째 권 G04에서 우리는 한 분과 사탄 사이의 우주적 대결을 따라갔습니다. 다섯 번째 권 G05에서 우리는 한 분이 인간을 찾아오신 끊어지지 않은 한 줄의 사랑을 따라갔습니다. 여섯 번째 권 G06에서 우리는 그 사랑 안에 머문 신자가 매일 마주하는 영적 전쟁의 실전을 따라갔습니다. 일곱 번째 권 G07에서 우리는 한 분께 맡으신 세계를 돌보는 청지기 일생의 모든 결을 따라갔습니다. 여덟 번째 권 G08에서 우리는 보좌를 둘러선 빛의 동심원, 천사 공동체의 모든 결을 따라갔습니다. 그리고 이제 아홉 번째 자리에 섭니다. 동심원의 자리에서 한 걸음 더 안쪽 — 그 동심원이 둘러서 있는 한 분 보좌의 정면 — 으로 시선이 옮겨 갑니다. 천사 한 명 한 명이 그 보좌 앞에서 어떻게 자기를 발견하는가의 자리입니다.
이 책은 시즌 3 G09 본권 열 권을 한 권으로 묶은 종합본입니다. 열 권 각각의 본문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면서, 그 사이를 흐르고 있던 한 결정적 한 줄을 네 갈래로 모았습니다. 한 권씩 따로 읽을 때는 천사 사역의 한 단편으로 보이던 것이 한 권으로 모이고 나면 비로소 천사의 창조의 첫 자리에서 종말의 영광 진군까지, 욥기 삼십팔편 일곱 절의 새벽 별들의 첫 합창에서 마태복음 이십오장 삼십일 절의 영광 진군까지 흐르는 한 결의 시종 신학으로 떠오릅니다.
네 갈래는 이렇게 흐릅니다. 먼저 창조와 시종 — 새벽 별들의 첫 합창과 보좌 앞의 시종 자세. 그 다음 메신저와 호위 — 보내심의 친서로 떠나는 자와 그룹 위에 좌정의 옷자락을 호위하는 자. 그 다음 임재의 자리 — 만군의 여호와의 통수권, 임재의 영광, 그리고 보내심의 신학. 마지막으로 영광에서 종말까지 — 할렐루야의 본질 활동, 내가 여기 있나이다의 자원의 응답, 그리고 마지막 종말의 영광 진군.
이 책의 가장 결정적인 한 줄이 있습니다. 천사의 본질은 자기 영광이 아닌 한 분의 영광을 향해 서는 것이라는 한 줄입니다. 이사야 육장 팔절의 한 줄 —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그 때에 내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 이 결코 한 사람 선지자의 사적 응답이 아니라 보좌 앞 시종들의 한 결의 자세를 가장 또렷이 새기는 한 줄이라는 사실. 그리고 그 시종들의 종착에는 마태복음 이십오장 삼십일 절의 한 줄 —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 의 영광 진군이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 보좌 앞에 선 모든 천사가 자기 그림자조차 그 보좌의 빛에 흡수되는 자리에서 자기를 발견하며, 그 자리에서만 비로소 사역의 정확한 결을 받는다는 사실.
이 한 줄을 잃어버리면 천사 묵상은 두 가지 어긋남 사이에서 헤맵니다. 한쪽 끝에서는 천사를 격상해 신적 존재로 환원하는 자리 — 천사에게 기도하고 경배하며 그 자리에 한 분의 자리를 내어주는 자리. 다른 쪽 끝에서는 천사를 비유로만 환원해 본문이 분명히 가리키는 실체를 무시하는 자리. 또 자기 영광화의 결로 미끄러져 G02 어둠 위계의 흐름을 그대로 답습하는 자리, 그리고 응답 없는 수동적 침묵으로 시종 자세를 잘못 새기는 자리. 그러나 이 한 줄을 붙들면, 보좌 앞 천사는 사변도 미신도 자기 영광화도 침묵 환원도 아닌 인간 사역의 가장 또렷한 모델 — 자기를 비우고 보내신 분의 영광만을 향해 서는 자리 — 의 거울이 됩니다. 이 차이는 결정적입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중요한 한 줄이 있습니다. G09 보좌 앞 천사는 G02 어둠 위계의 정반대 거울이라는 한 줄. G02의 사탄과 그 졸개들이 모든 자리를 자기 영광으로 환원해 무너지는 흐름의 한가운데 있다면, G09의 보좌 앞 천군은 모든 자리를 보내신 분의 영광으로 정렬해 일어서는 흐름의 한가운데 있습니다. 같은 영적 존재로서의 결의 정반대 두 거울. 이 두 거울을 함께 들고 우리는 오늘 우리 사역의 자세를 분별합니다 — 내가 지금 자기 영광의 흐름에 서 있는가, 보내신 분의 영광의 흐름에 서 있는가.
이 책은 천사론의 모든 질문에 답하지 않습니다. 천사 수·이름·등급의 세부 분류·천사 사역의 모든 자리는 결코 한 책 안에 다 담길 수 없는 신비를 가집니다. 다만 본문이 분명히 가리키는 자리 — 새벽 별들의 첫 합창에서 시작해 보좌 앞 시종 자세, 메신저로 보내심, 그룹 위에 좌정하신 분의 옷자락, 만군의 여호와의 통수권, 임재의 영광, 보내심의 신학, 할렐루야의 본질 활동, 내가 여기 있나이다의 응답, 그리고 마지막 종말의 영광 진군 — 까지, 보좌 앞 천군의 큰 그림을 함께 따라가 보려 합니다. 매일을 살아가는 우리 신자의 사역의 자리가 결국 그 시종 자세의 한 자락을 미리 살아내는 자리임을 함께 새기는 자리. 이 자리가 G09 그룹이 우리에게 데려가려는 곳입니다.
한 번에 다 읽어내실 책이 아닙니다. 한 장씩, 한 묵상씩 호흡을 따라 가져가시면 됩니다. 보좌 앞 천사 묵상은 결코 우리와 무관한 자리가 아닙니다. 그것은 오늘 우리가 마주하는 매일의 사역의 자리, 자기를 비우는 자세, 보내심에 응답하는 결, 임재 앞의 호위의 자리, 응답의 음성, 그리고 종말의 영광 진군을 미리 부르는 노래 — 그 모든 자리에서 다시 살아내야 할 결의 묵상입니다. 이제 첫 장을 펼쳐 주십시오. 왕 앞에서만 자기를 발견하는 시종들의 자리 한복판에서, 우리의 매일의 사역의 결이 어떻게 그 영광 진군을 미리 살아내는가를 함께 마주하는 자리로 한 호흡씩 걸어가 봅시다.
여기까지가 미리보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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