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기 · 시즌 2 · G04 종합책
하나님과 사탄, 그리고 최후의 승리
이 책은 우주적 대결을 다룹니다. 시즌 3 백이십 권의 네 번째 자리, 다섯 주체 열두 관계 매트릭스의 네 번째 칸 — 하나님 ↔ 사탄 — 에 놓인 가장 큰 무대의 대결을 한 권으로 모았습니다. 천상의 첫 반역에서 시작해 욥기의 보이지 않는 법정, 광야의 시험, 결정적 십자가와 부활, 신자의 일상 속 영적 전쟁, 그리고 마지막 아마겟돈과 최종 심판까지, 한 분 하나님과 사탄 사이의 모든 대결의 결을 한 호흡으로 따라갑니다.
첫 권 G01에서 우리는 한 빛이 세 광원으로 비치는 영원한 교제 앞에 섰습니다. 두 번째 권 G02에서 우리는 그 빛의 정반대 거울, 어둠의 내부 구조와 정해진 결말을 정직하게 들여다보았습니다. 세 번째 권 G03에서 우리는 빛과 어둠 사이에서 매일 살아가는 인간들의 자리, 사람과 사람 사이의 결을 함께 따라갔습니다. 그리고 이제 네 번째 자리에 섭니다. 가장 큰 무대 — 한 분과 사탄 사이에서 펼쳐진 우주적 대결의 한복판에 서서, 그 대결이 어떻게 시작되었고 어떻게 결판났으며 어떻게 마무리되는가를 함께 응시합니다.
이 책은 시즌 3 G04 본권 열 권을 한 권으로 묶은 종합본입니다. 열 권 각각의 본문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면서, 그 사이를 흐르고 있던 한 결정적 한 줄을 네 갈래로 모았습니다. 한 권씩 따로 읽을 때는 한 사건의 한 단편으로 보이던 것이 한 권으로 모이고 나면 비로소 천상의 반역에서 아마겟돈까지, 보이지 않는 차원에서 보이는 결말까지, 그리고 매일의 영적 전쟁과 종말의 마무리까지 흐르는 한 결의 큰 흐름으로 떠오릅니다.
네 갈래는 이렇게 흐릅니다. 먼저 보이지 않는 차원에서 시작된 첫 반역의 발화점을 응시합니다. 루시퍼의 추락과 욥기 법정의 보이지 않는 무대. 그 다음 결정적 대결의 한복판 — 광야의 시험에서 십자가와 부활까지 — 신약의 핵심 세 사건이 우주적 대결의 결판이 된 자리를 따라갑니다. 그 다음 신자의 일상 속 영적 전쟁의 자리로 옮겨 갑니다. 섭리 속 사탄의 도구적 역할, 매일의 영적 법정에서 참소자와 대변자의 자리, 그리고 허락된 고난의 결. 마지막으로 종말의 매듭에 도달합니다. 사탄의 결박과 아마겟돈과 최종 심판.
이 책의 가장 결정적인 한 줄이 있습니다. 우주적 대결은 이미 십자가에서 결판났다는 한 줄입니다. 사도 바울이 골로새서 이장 십오절에 한 줄로 새긴 것처럼 — 통치자들과 권세들을 무력화하여 드러내어 구경거리로 삼으시고 십자가로 그들을 이기셨느니라. 우주적 대결은 결코 두 동등한 세력의 대결이 아닙니다. 사탄은 결코 한 분과 동등한 적이 아닙니다. 그는 한 분 아래의 피조물이며, 한계가 있는 자이며, 이미 패배가 결정된 자입니다. 종말은 새로운 전쟁이 아니라 이미 결판난 전쟁의 가시화입니다. 그리고 신자의 매일은 이미 이긴 전쟁의 후속전 — 잔해를 정리하는 자리입니다.
이 한 줄을 잃어버리면 영적 전쟁은 두 동등한 적 사이의 무서운 전쟁이 되고, 신자는 결과를 알 수 없는 두려움 속에서 매일을 살게 됩니다. 그러나 이 한 줄을 붙들면, 영적 전쟁은 결과가 이미 결정된 전쟁이 되고, 신자는 이미 이긴 분의 편에 선 자리에서 자신의 매일을 살아갑니다. 이 차이는 묵상의 차원이 아니라 매일을 살아가는 결의 차원에서 결정적입니다.
이 책은 우주적 대결의 모든 질문에 답하지 않습니다. 한 분과 사탄 사이의 대결은 결코 한 책 안에 다 담길 수 없는 깊이를 가집니다. 다만 천상의 첫 반역에서 마지막 심판까지, 보이지 않는 차원에서 매일의 자리까지, 한 분의 결정적 승리의 결을 함께 따라가 보려 합니다. 매일을 살아가는 모든 영적 전선이 결국 이미 이긴 전쟁의 후속전임을 함께 새기는 자리. 이 자리가 G04 그룹이 우리에게 데려가려는 곳입니다.
한 번에 다 읽어내실 책이 아닙니다. 한 장씩, 한 묵상씩 호흡을 따라 가져가시면 됩니다. 우주적 대결의 묵상은 결코 추상의 자리가 아닙니다. 그것은 오늘 우리가 마주하는 매일의 시험의 자리, 일상의 영적 전선의 자리, 우리를 참소하는 목소리 앞에 서는 자리, 그 모든 자리에서 다시 살아내야 할 결의 묵상입니다. 이제 첫 장을 펼쳐 주십시오. 이미 결판난 전쟁의 한복판에서, 그 결판의 결이 우리의 매일에 어떻게 흐르는가를 함께 마주하는 자리로 한 호흡씩 걸어가 봅시다.
여기까지가 미리보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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