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겟돈과 최종 심판 표지

미리보기 · 시즌 2 · G04 · EP 10

아마겟돈과 최종 심판

마지막 전쟁

정가3,000원
발행2026.06.30
ISBN9791176580625
저자AI, 박헌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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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목차

  1. 1. 흰 말 위의 왕
  2. 2. 므깃도 평원의 그림자
  3. 3. 공의로 심판하시는 분
  4. 4. 입에서 나오는 검
  5. 5. 두 짐승의 최후
  6. 6. 피 묻은 옷자락
  7. 7. 혼인 잔치를 향하여
  8. 에필로그
First Chapter

제1장 미리보기

Chapter 01

흰 말 위의 왕

더 이상 종이 아닌 왕으로 오시는 분

요한이 본 환상은 인류 역사상 가장 장엄한 출정의 순간이다. 베들레헴 구유의 아기, 갈릴리 호숫가의 목수, 갈보리 십자가의 희생양으로 오셨던 그분이 이제 전혀 다른 모습으로 등장하신다.

"또 내가 하늘이 열린 것을 보니 보라 백마와 그것을 탄 자가 있으니 그 이름은 충신과 진실이라 그가 공의로 심판하며 싸우더라"

요한계시록 19:11

하늘이 열렸다. 닫혀 있던 문이 활짝 열리고, 그 안에서 백마 탄 자가 나타난다. 첫 번째 오심에서는 마구간의 문이 겨우 열렸을 뿐이지만, 이번에는 하늘 전체가 그분을 위해 갈라진다.

종에서 왕으로 — 두 번의 오심 사이

나귀와 백마. 이 두 짐승 사이에 복음의 모든 비밀이 담겨 있다.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그분은 어린 나귀를 타고 오셨다. 스가랴의 예언대로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시되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 하신 그대로였다. 그날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던 무리는 며칠 뒤 "십자가에 못 박으라" 외쳤다.

그러나 이번 오심은 다르다. 백마는 고대 근동에서 정복하는 왕의 표지였다. 더 이상 침묵하는 어린 양이 아니다. 빌라도 앞에서 입을 다무셨던 그분이 이제 공의로 심판하며 싸우신다. 첫 번째 오심이 구원의 문을 여는 것이었다면, 두 번째 오심은 그 문을 닫고 모든 셈을 마치는 것이다.

"하나님이여 주의 보좌는 영원하며 주의 나라의 규는 공평한 규이니이다"

시편 45:6
충신과 진실이라는 이름

그분의 이름이 충신과 진실이다. 이 세상은 약속을 지키지 않는 자들로 가득하다. 정치인의 공약은 선거가 끝나면 잊혀지고, 사람의 맹세는 형편 따라 뒤집힌다. 그러나 백마 위의 그분은 한 번 하신 말씀을 끝까지 지키시는 분이다. 베드로 사도는 이렇게 증언했다.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베드로후서 3:9

더디게 느껴지는 그 침묵이 곧 끝난다. 욥은 고난 한복판에서 "내가 알기에는 나의 대속자가 살아 계시니 마침내 그가 땅 위에 서실 것이라"(욥기 19:25)라고 고백했다. 수천 년 전 폐허 더미 위에서 외친 이 신앙은, 백마 위의 왕이 등장하는 그 순간 마침내 눈으로 보는 현실이 된다.

오늘, 백마를 기다리는 자리

이 환상은 먼 미래의 그림책이 아니다. 지금 이 시대를 사는 신자에게 던지는 결정적 질문이다. 우리는 첫 번째 오심의 그분만 사랑하고, 두 번째 오심의 그분은 모른 척하고 있지는 않은가. 십자가의 부드러운 예수만 좋아하고, 백마 위에서 공의로 심판하시는 왕은 외면하고 있지는 않은가.

그분이 다시 오실 때, 내 삶은 백마 앞에서 어떤 모습으로 서 있을 것인가. 종으로 오신 그분을 환영했던 마음이, 왕으로 오시는 그분도 환영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바울 사도는 디도서에서 우리의 자리를 분명히 했다. "복스러운 소망과 우리의 크신 하나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심을 기다리게 하셨으니"(디도서 2:13). 기다림은 수동적인 것이 아니다. 매일의 선택과 일상의 작은 결단이 그 출정의 날을 향해 정렬되어 있을 때, 그분의 등장은 두려움이 아닌 환희가 된다.

묵상 질문

1. 나는 첫 번째 오심의 어린 양 예수만 사랑하고, 두 번째 오심의 만왕의 왕은 외면하고 있지 않은가?

2. "충신과 진실"이라는 그분의 이름 앞에서, 내 약속과 말은 얼마나 신실한가?

3. 백마 위의 왕이 오늘 하늘을 열고 나타나신다면, 내 하루는 그분 앞에 어떻게 서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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