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기 · 시즌 2 · G07 종합책
그리스도인을 위한 성령 열 묵상
성령은 바람과 불로 오십니다. 요한복음 3장에서 예수께서 니고데모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한다고. 그리고 사도행전 2장에서, 마가의 다락방 위로 급하고 강한 바람이 불어왔고 갈라진 불의 혀가 임했습니다. 바람과 불 — 그 두 상징이 성령의 결을 함께 그려냅니다.
바람은 자유롭게 임하시는 분이고, 불은 한 자리에 머무시며 빚으시는 분입니다. 한쪽 결만으로는 성령을 다 그릴 수 없습니다. 임하시는 자유와 머무시는 깊이가 함께 있어야 비로소 성령의 결이 또렷해집니다.
이 책은 그 바람과 불의 결을 차례로 따라 걷습니다. 보혜사를 만나는 자리와, 능력으로 임하시는 은사들과, 분별과 지혜의 결과, 충만에서 부흥까지의 흐름. 100권 영성 시리즈의 일곱 번째 그룹 G07을 한 권으로 묶은 종합본입니다. 성령님을 알아가는 시간에서 마지막 시대의 부흥까지, 성령이라는 한 단어 안에 담긴 그리스도교의 가장 깊은 묵상을 네 갈래로 모았습니다.
네 갈래는 한 영혼이 성령과 동행하는 한 길의 네 굽이입니다. 1부 — 보혜사의 자리는 성령님을 알아가는 자리와 오순절의 임재에서 시작하고, 2부 — 능력으로 임하시는 분은 방언·예언·치유의 은사를 통해 성령의 능력이 임하는 결을 응시합니다. 3부 — 분별과 지혜의 결은 지혜의 영과 분별의 은사로 영적 자질이 빚어지는 자리를 짚고, 4부 — 충만에서 부흥까지는 성령충만한 삶에서 마지막 시대의 부흥까지의 흐름을 마지막으로 모읍니다.
이 책은 성령에 대한 모든 질문에 답하지 않습니다. 다만 성령이 추상이 아니라 한 영혼과 함께 살아 계신 분이라는 것을, 묵상의 자리로 우리를 데려가려 합니다. 이론이 아니라 동행, 교리가 아니라 임재. 그 결로 흘러가는 자리에서 비로소 성령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한 번에 다 읽어내실 책이 아닙니다. 한 장씩, 한 묵상씩 호흡을 따라 가져가시면 됩니다. 이제 첫 장을 펼쳐 주십시오. 바람으로 임하시고 불로 머무시는 분을, 한 호흡씩 함께 만나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