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리즘 시대의 영혼 표지

미리보기 · 시즌 2 · G02 종합책

알고리즘 시대의 영혼

그리스도인을 위한 디지털 시대 열 묵상

정가7,000원
발행2026.05.30
ISBN9791176580021
저자AI, 박헌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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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목차

  1. 여는 글
  2. 1부 — 새 시대의 질문
  3. AI가 묻는 신앙의 질문들
  4. AI가 던진 첫 번째 질문
  5. 지도와 길 사이
  6. 대체될 수 없는 것들
  7. 하나님의 필요는 줄어드는가
  8. 인간이라는 소명
  9. 질문을 품은 신앙
  10. 본질로 돌아가다
  11. AI와 함께 읽는 성경
  12. 새로운 렌즈, 오래된 말씀
  13. 현미경과 생명
  14. 문자와 영
  15. 질문하는 독자
  16. 풍성함인가, 대체인가
  17. 공동체와 알고리즘
  18. 성령의 조명 아래
  19. 2부 — 보이지 않는 손의 신학
  20. 알고리즘과 섭리
  21. 데이터 너머의 설계자
  22. 과거로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이유
  23. 최적 경로를 아시는 하나님
  24. 우연의 탈을 쓴 섭리
  25. 예측 불가능한 세계에서 신뢰하기
  26. 두 세계관의 충돌
  27. 목적지가 있는 여정
  28. 빅데이터가 모르는 것
  29. 측정의 시대
  30. 영혼은 그래프에 담기지 않는다
  31. 사랑의 무게
  32. 용서라는 불가능한 수학
  33. 은혜, 공식 밖의 선물
  34. 바람의 방향과 의미 사이
  35. 하나님의 시선으로 나를 보다
  36. 트랜스휴머니즘과 영혼
  37. 업그레이드의 유혹
  38. 한계는 결함인가 설계인가
  39. 하나님의 형상과 실리콘의 형상
  40. 영혼은 데이터가 아니다
  41. 원작과 복제본
  42. 연약함의 복음
  43. 업그레이드되지 않는 인간
  44. 3부 — 디지털 일상의 영성
  45. 디지털 시대의 기도
  46. 알림의 홍수 속에서
  47. 가장 조용한 메시지
  48. 아날로그 기도와 디지털 기도
  49. 다오다오 기도의 함정
  50. AI 시대의 분별
  51. 침묵이라는 혁명
  52. 변하지 않는 대화
  53. 메타버스 속의 예배
  54. 메타버스 시대의 도래
  55. 예배란 무엇인가
  56. 공간을 초월하는 임재
  57. 디지털 예배의 가능성
  58. 몸의 교제, 대체될 수 없는 것
  59. 사진과 실재 사이
  60. 임재를 경험하는 자리로
  61. 로봇 시대의 인간 존엄
  62. 형상의 비밀
  63. 진품과 모조품
  64. 흙으로 빚으신 손
  65. 일이 사라진 자리
  66. 능력 너머의 가치
  67. 이웃의 얼굴
  68. 기계 시대의 순례자
  69. 4부 — 교회와 선교의 미래
  70. AI 목사가 올 수 있는가
  71. 알고리즘은 강단에 설 수 있는가
  72. 설교는 정보인가 증언인가
  73. 악보를 읽는 자와 연주하는 자
  74. 성령은 코드에 임하시는가
  75. 약한 자를 부르시는 하나님
  76. 양을 아는 목자
  77. AI 시대, 참 목자를 기다리며
  78. 디지털 선교의 미래
  79. 디지털 시대의 대위임령
  80. 로마 도로에서 광케이블까지
  81. 유튜브, 디지털 강단에 서다
  82. 소셜미디어, 일상 속 증인의 자리
  83. 알고리즘 너머의 한 영혼
  84.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거룩한 균형
  85. 미래의 선교사, 당신의 스마트폰
  86. 닫는 글
  87. 출판사 안내
First Chapter

제1장 미리보기

여는 글

알고리즘 너머의 영혼을 보며

우리는 알고리즘의 시대를 살아갑니다. 아침에 눈을 뜨는 알람도, 출근길의 경로도, 점심 식당의 추천도, 퇴근 뒤 펼치는 영상의 순서도 모두 알고리즘이 빚어 놓은 흐름입니다. 보이지 않는 손이 우리의 일상을 매 순간 조용히 편집하고 있는 셈입니다.

그 한복판에 그리스도인이 서 있습니다. 알고리즘은 우리의 클릭 패턴을 읽지만, 새벽 세 시에 무릎을 꿇는 한 영혼의 무게는 어떤 데이터도 측정하지 못합니다. AI는 우리의 글을 흉내 낼 수 있지만, 그 글 속에 흐르는 영혼의 결을 알아보지는 못합니다. 알고리즘 너머에 영혼이 있고, 그 영혼은 결코 데이터로 환원되지 않습니다.

이 책은 100권 영성 시리즈의 두 번째 그룹 G02를 한 권으로 묶은 종합본입니다. AI가 묻는 신앙의 질문부터 디지털 선교의 미래까지, 알고리즘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가장 정직한 묵상을 열 갈래로 펼쳐 놓았습니다. 열 권 각각의 본문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면서, 그 사이를 흐르고 있던 결을 네 갈래로 모았습니다.

네 갈래는 이렇게 흐릅니다. AI가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 알고리즘 너머의 신학, 디지털 일상의 영성, 그리고 교회와 선교의 미래. 이 넷은 따로 흐르는 것 같으면서도 결국 한 강을 이룹니다.

1부 — 새 시대의 질문은 AI가 우리에게 던지는 거울 앞에서 신앙의 본질을 다시 묻고, 2부 — 보이지 않는 손의 신학은 알고리즘·빅데이터·트랜스휴머니즘 한복판에서 섭리와 영혼의 자리를 응시합니다. 3부 — 디지털 일상의 영성은 기도·예배·인간 존엄이 디지털 세계 안에서 어떻게 흘러야 하는가를 다루고, 4부 — 교회와 선교의 미래는 AI 목회와 디지털 선교에서 교회의 다음 풍경을 봅니다.

이 책은 AI 시대의 모든 질문에 답하지 않습니다. 다만 그 질문들 앞에서 떠밀리지 않을 수 있는 자리, 곧 알고리즘 너머의 영혼을 정직하게 응시하는 묵상의 자리로 한 사람을 데려가려 합니다. 답을 서두르기보다 호흡을 가다듬는 자리, 새 시대 앞에서 변하지 않는 한 결을 함께 잡아 보는 자리. 이 책이 그런 자리가 되어 드린다면, G02 열 권을 한 권으로 묶은 의미는 충분할 것입니다.

한 번에 다 읽어내실 책이 아닙니다. 한 장씩, 한 묵상씩 호흡을 따라 가져가시면 됩니다. 이제 첫 장을 펼쳐 주십시오. 알고리즘의 한복판에서, 그러나 알고리즘에 길들여지지 않은 영혼의 자리에서, 한 호흡씩 함께 걸어가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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