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공동체의 아름다움 표지

미리보기 · 시즌 2 · G09 · EP 3

교회 공동체의 아름다움

함께 있음의 은혜

정가2,000원
발행2026.05.16
ISBN9791124569825
저자AI, 박헌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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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목차

  1. 1. 부르심 받은 자들의 모임
  2. 2. 모자이크의 신비
  3. 3. 한 몸의 지체들
  4. 4. 불완전함 속의 은혜
  5. 5. 함께 있음의 거룩함
  6. 6. 서로 섬기는 아름다움
  7. 7. 영원한 공동체를 향하여
  8. 에필로그
First Chapter

제1장 미리보기

Chapter 01

부르심 받은 자들의 모임

에클레시아, 교회의 본질

우리는 흔히 교회를 완벽한 사람들의 모임으로 오해하곤 합니다. 예배당 문턱을 넘을 때, 마치 모든 죄와 흠을 씻고 정결한 자만이 들어가야 할 것 같은 부담을 느낍니다. 그러나 성경이 증언하는 교회의 모습은 정반대입니다. 교회는 스스로 의로운 자들이 모이는 곳이 아니라, 오직 부르심(칼레오)을 받은 자들이 응답하여 모인 공동체입니다. 헬라어 '에클레시아(ἐκκλησία)'가 바로 '불러내어진 자들의 모임'을 뜻하는 이유입니다.

다양함 속의 하나됨

교회의 첫 번째 아름다움은 획일성이 아니라 다양성에 있습니다. 어부 베드로와 세리 마태, 열심당원 시몬과 학자 바울이 한 식탁에 앉는 기적 — 이것이 교회입니다. 서로 달랐던 이들이 오직 한 분 그리스도의 부르심 앞에서 형제가 되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 신비를 몸의 비유로 설명합니다.

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가 많으나 한 몸임과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하니라 우리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다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고린도전서 12:12-13

눈이 귀를 향해 "너는 쓸모없다" 말할 수 없고, 머리가 발을 향해 "너는 필요없다" 선언할 수 없습니다. 교회의 영광은 모든 지체가 동일해지는 데 있지 않고, 서로 다른 지체가 한 생명으로 연결되는 데 있습니다.

부르심은 자격이 아니라 은혜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실 때, 그분은 우리의 이력서를 보지 않으셨습니다. 아브라함은 우상 숭배자의 아들이었고, 모세는 살인자였으며, 다윗은 간음자였고, 베드로는 주님을 세 번 부인한 자였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교회 공동체의 진정한 아름다움은 이 은혜의 족보 위에 세워진다는 사실에 있습니다.

교회는 성인들의 박물관이 아니라, 죄인들의 병원입니다. 우리는 모두 치유받는 중에 서로를 치유하는 자들입니다.

오늘의 삶에서

이번 주일, 교회에 앉을 때 주위를 둘러보십시오. 성격이 맞지 않는 형제, 나와 취향이 다른 자매, 이해하기 어려운 어른과 아이가 보일 것입니다. 그때 기억하십시오 — 그들 역시 나처럼 부르심에 응답한 자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용납하신 그 은혜로 그들을 품을 때, 비로소 공동체의 아름다움이 피어납니다. 완벽을 기대하지 말고, 동행을 선택하십시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받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심과 같이 너희도 서로 받으라

로마서 15:7

묵상 질문

1. 나는 교회를 '완벽한 사람들의 모임'으로 기대하다가 실망한 적이 있습니까? 그 실망의 뿌리에는 어떤 오해가 있었습니까?

2. 내 공동체 안에서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지체는 누구입니까? 그를 '함께 부르심 받은 자'로 바라볼 때 내 마음에 어떤 변화가 일어납니까?

3. 하나님은 어떤 자격이 아닌 은혜로 나를 부르셨습니다. 오늘 그 부르심에 나는 어떻게 응답하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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