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기 · 시즌 2 · G03 · EP 3
믿음의 눈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라고 믿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손에 잡히고, 숫자로 측정되며, 증거로 확인되는 것만을 실재라 부릅니다. 그러나 성경은 전혀 다른 실재관을 우리에게 제시합니다. 보이지 않는 세계가 보이는 세계보다 더 본질적이며, 믿음은 그 보이지 않는 실재를 인식하는 영적 감각이라고 말입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히브리서 11장 1절많은 사람들이 믿음을 오해합니다. 간절히 원하면 없던 것이 생겨나게 하는 주술적인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믿음은 그렇지 않습니다. 믿음은 우리가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아니라, 이미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실재를 알아보는 능력입니다. 엘리사의 종이 수많은 아람 군대를 보고 두려워 떨 때, 엘리사는 기도했습니다. "여호와여 원하건대 그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 그러자 종의 눈이 열려 불말과 불병거가 산에 가득한 것을 보았습니다. 불말은 그 순간 새로 생겨난 것이 아닙니다. 이미 거기 있었지만, 보이지 않았을 뿐입니다.
우리는 두 세계의 경계에 서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환경의 세계, 그리고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 나라의 세계입니다.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이 보이는 세계만을 실재로 받아들이고, 그것에 휘둘린다는 것입니다. 통장 잔고, 병원 진단서, 사람들의 평가가 우리를 움직입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은 고개를 들어 더 큰 실재를 봅니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선하심, 이미 준비된 길, 예비된 은혜. 아브라함은 자식이 없을 때도 열국의 아비를 보았고, 다윗은 골리앗 앞에서 만군의 여호와를 보았습니다.
보이는 환경이 당신을 규정하게 두지 마십시오. 보이지 않는 실재가 이미 당신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출근길, 직장의 회의실, 가정의 식탁에서 우리는 같은 훈련을 반복해야 합니다. 문제가 크게 보일수록 하나님을 더 크게 보려는 의식적인 시선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아침마다 말씀 앞에 머무는 시간은 영적 시력을 조율하는 과정입니다. 기도는 없는 것을 구걸하는 행위가 아니라, 이미 예비된 실재를 향해 눈을 여는 고백입니다. 믿음의 사람은 환경을 부정하지 않습니다. 다만 환경보다 더 큰 진실을 봅니다.
묵상 질문
1. 지금 내 눈에 가장 크게 보이는 문제는 무엇이며, 그것 너머에 계신 하나님을 보지 못하게 가리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2. 나는 믿음을 '없는 것을 만드는 힘'으로 오해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미 예비된 은혜를 발견하는 눈을 구해본 적이 있습니까?
3. 오늘 하루 중 보이지 않는 실재를 바라보는 훈련을 어떤 구체적인 순간에 실천할 수 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