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기 · 시즌 2 · ONETHING · EP 10
부활한 몸과 하나 되어 — 새 예루살렘에서 영원히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데살로니가전서 4:16인류의 역사는 끝없이 돌기만 하는 쳇바퀴가 아니라, 분명한 결말을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다. 그리고 그 결말의 첫 장면이 재림이다. 승천하신 그 왕이, 떠나신 그대로 다시 오신다. 이것이 순례자가 향해 걸어온 그 소망의 성취다.
6권에서 우리는 승천의 순간 천사가 "올려지신 그대로 오시리라"고 한 약속을 보았다. 그 약속이 이제 성취된다. "주께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이번에는 낮아진 종의 모습이 아니라, 호령과 나팔 소리와 함께 영광의 왕으로 오신다. 첫 번째 오심이 구원을 이루기 위한 낮아지심이었다면, 두 번째 오심은 그 구원을 완성하고 심판하시는 높아지심이다.
이 재림의 소망이 순례자의 삶에 방향과 힘을 준다. 우리는 목적 없이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다시 오실 왕을 향해 걷는다. 세상이 아무리 어둡고 역사가 아무리 뒤엉켜 보여도, 이 이야기에는 정해진 결말이 있다. 그 왕이 반드시 다시 오시고, 모든 것을 바로잡으신다. 이 확실한 결말이 지금의 어둠을 견디게 한다.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려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사도행전 1:11재림의 순간 첫 번째로 일어나는 일이 있다.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9권에서 본 대로, 흙으로 돌아가 낙원에서 기다리던 성도들의 몸이 일어난다. 죽음은 그리스도인에게 끝이 아니라 잠이었고, 재림의 나팔 소리에 그 잠에서 깨어난다. 오래 기다리던 자들이 마침내 일어나는 것이다.
그러니 앞서 본향으로 간 사랑하는 이들과의 이별도 영원한 것이 아니다. 그들은 사라진 것이 아니라 잠들어 그날을 기다리고 있으며, 재림의 나팔에 다시 일어난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소망이 세상의 어떤 위로와도 다른 까닭이다. 우리의 소망은 막연한 기억이 아니라, 다시 오실 왕과 다시 일어날 몸에 대한 확실한 약속이다. 그렇다면 그때 살아 있는 자들은 어떻게 되는가. 다음 장에서 우리는 그 만남을 본다.
본향 한 걸음
비유로 보기 — 이야기에 정해진 결말이 있으면, 중간의 어둠도 견딜 수 있다. 재림이 그러하다.
마음에 새기기 — "죽음은 그리스도인에게 끝이 아니라 잠이며, 재림의 나팔에 깨어난다"고 여겨 보라.
응답 — 앞서 본향으로 간 사랑하는 이를 떠올리며, 그 이별이 영원하지 않고 다시 만날 것임을 소망으로 붙들어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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