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기 · 시즌 2 · ONETHING · EP 6
아버지께로 가심 — 성령을 보내시고 더 큰 일을 위임하시다
"이 말씀을 마치시고 그들이 보는데 올려져 가시니 구름이 그를 가리어 보이지 않게 하더라"
사도행전 1:9부활하신 그리스도는 사십 일 동안 제자들과 함께하신 뒤, 그들이 보는 앞에서 구름 타고 하늘로 올려지셨다. 승천이다. 이 사건으로 인류 역사의 한 장이 닫히고, 새로운 장이 열린다. 곧 우리가 지금 살아가고 있는 "그 사이 시대"다. 이 시대를 이해하지 못하면, 지금 여기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알 수 없다.
승천을 스승을 잃은 슬픈 이별로 여기기 쉽다. 그러나 그것은 정반대다. 승천은 왕이 보좌에 오르시는 즉위식이었다. 지상에서의 낮아지심을 다 이루신 그분이, 이제 하늘 보좌에 오르사 만유를 다스리기 시작하신 것이다. 낮아지심의 끝이 부활이었다면, 부활의 열매가 이 높아지심, 곧 승천이다.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셨다(빌2:9).
그러니 승천은 그리스도의 부재가 아니라, 그분의 통치의 시작이다. 눈에 보이지 않게 되셨다고 안 계신 것이 아니다. 도리어 한 장소에 매이셨던 지상 사역을 넘어, 이제 온 우주의 주로서 다스리신다. 구름이 그를 가린 것은 사라지심이 아니라, 보좌로 오르심의 표지였다.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려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사도행전 1:11제자들이 하늘을 우러러보고 섰을 때, 천사가 말했다. "올려지신 그대로 오시리라." 승천의 순간에 이미 재림이 약속되었다. 그래서 우리가 사는 이 시대는 두 끝을 가진 시대다. 한 끝은 그분이 이미 가신 승천이요, 다른 끝은 그분이 아직 오실 재림이다. 우리는 바로 이 두 끝 사이, 곧 "이미"와 "아직" 사이를 살아간다.
이 사실이 우리 삶에 방향을 준다. 우리는 목적지 없이 표류하는 것이 아니라, 다시 오실 그분을 향해 걸어가는 순례자다. 이미 승천하여 다스리시는 왕이 계시고, 그 왕이 반드시 다시 오신다. 그러니 이 시대의 삶은 기다림이면서 동시에 준비다. 다음 장에서 우리는, 지금 그 왕이 어디서 무엇을 하고 계신지를 본다.
본향 한 걸음
비유로 보기 — 왕이 보좌에 오르는 즉위식은 이별이 아니라 통치의 시작이다. 승천이 그러하다.
마음에 새기기 — "나는 승천과 재림 사이, '이미'와 '아직' 사이를 사는 순례자"라고 여겨 보라.
응답 — 오늘 하루가 목적 없이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다시 오실 왕을 향해 걷는 한 걸음임을 떠올려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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