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기 · 시즌 2 · ONETHING · EP 5
예수는 그리스도 — 신됨을 움켜쥐지 않으신 분, 다 이루심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한복음 14:6인간의 모든 길이 막힌 그 자리에서, 하나님은 한 길을 여셨다. 그것은 여러 길 중 하나가 아니라, 유일한 길이다. 예수께서 스스로 말씀하셨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앞 권에서 우리가 본 막다른 벽들 뒤에, 하나님이 예비하신 단 하나의 문이 있었다.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이 말씀은 좁게 들린다. 그러나 이것은 배타의 오만이 아니라 구조의 진실이다. 깊은 우물에 빠진 사람에게 내려온 줄이 하나뿐이라면, 그 줄이 유일하다고 말하는 것은 오만이 아니라 사랑이다. 인간이 스스로 오를 수 없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하나님이 내려 주신 그 한 길이 유일하다는 것도 사실이다.
왜 유일한가. 문제가 하나였기 때문이다. 인간의 근본 문제는 죄로 인한 단절과 죽음이었다. 그렇다면 그 단절을 잇고 그 죽음을 이기는 길만이 참된 길이다. 여러 종교가 저마다 다른 산을 오르는 것이 아니라, 인간은 모두 같은 벽 앞에 갇혀 있었고, 그 벽을 넘어 내려오신 분은 오직 한 분이셨다.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사도행전 4:12주목할 것은, 예수께서 "내가 길을 가르쳐 주겠다"고 하지 않으시고 "내가 곧 길이다"라고 하신 것이다. 그 길은 하나의 방법이나 가르침이 아니라, 한 인격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더 좋은 지도가 아니라, 손을 잡고 이끄실 분이었다. 죽은 자에게 필요한 것이 생명 자체이듯, 끊어진 자에게 필요한 것은 그 끊어진 자리를 이으실 분 자신이었다.
그러니 이제 우리의 물음은 "어떤 방법으로 하나님께 이를까"가 아니라 "이 길 되신 분은 누구신가"로 바뀐다. 어떻게 신이신 분이 인간에게로 내려오셨는가. 어떻게 그 길이 열렸는가. 다음 장부터 우리는 이 길 되신 분의 놀라운 하강을 따라간다. 그것은 인간의 모든 상승과 정반대되는, 낮아지심의 길이다.
본향 한 걸음
비유로 보기 — 우물에 내려온 줄이 하나뿐이라면, 그것이 유일하다는 말은 오만이 아니라 사랑이다.
마음에 새기기 — "나에게 필요한 것은 더 좋은 지도가 아니라, 손잡고 이끄실 분 자신"이라고 여겨 보라.
응답 — 여러 길을 저울질하며 헤매던 마음이 있다면, 오늘 "당신이 곧 길입니다" 한마디로 그 한 분을 바라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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