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약속, 첫 법 표지

미리보기 · 시즌 2 · ONETHING · EP 2

첫 약속, 첫 법

먹으면 정녕 죽으리라 — 자유와 경계, 그리고 연합의 언약

정가3,000원
발행2026.07.24
ISBN
저자AI, 박헌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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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목차

  1. 1. 각종 나무를 자유롭게 먹되
  2. 2. 오직 한 나무는
  3. 3. 그 법은 사랑이었다
  4. 4. 경외의 자리
  5. 5. 생명과 사망을 네 앞에 두었은즉
  6. 6. 법을 억압으로 읽는 눈
  7. 7. 나는 그 경계를 사랑으로 지킨다
  8. 에필로그
First Chapter

제1장 미리보기

Chapter 01

각종 나무를 자유롭게 먹되

은혜가 먼저다 — 넉넉한 자유의 동산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창세기 2:16

하나님이 지어진 사람에게 처음 주신 말씀은 무엇이었을까. 우리는 흔히 "먹지 말라"는 금지를 먼저 떠올린다. 그러나 성경을 자세히 보면 순서가 다르다. 하나님은 금지하시기 전에 먼저 넉넉히 허락하셨다.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첫 법을 만나기 전에, 우리는 반드시 이 넉넉한 자유를 먼저 보아야 한다.

첫 언어는 금지가 아니라 허락이었다

하나님은 인색한 분이 아니시다. 온 동산의 각종 나무를 열어 주시고, 오직 한 나무만을 남겨 두셨다. 금지된 것은 하나요, 허락된 것은 수없이 많다. 창조주의 첫 언어는 "먹지 말라"가 아니라 "임의로 먹되"라는 후한 허락이었다. 우리가 하나님을 떠올릴 때 먼저 "무엇을 못 하게 하는 분"으로 그린다면, 그것은 이미 그분의 첫 언어를 놓친 것이다.

은혜가 언제나 법보다 먼저다. 하나님은 요구하시기 전에 주시고, 명령하시기 전에 베푸신다. 사람이 무엇을 이루어서 자유를 얻은 것이 아니라, 자유가 먼저 선물로 주어졌다. 이 순서를 놓치면 신앙 전체가 뒤틀린다 — 우리는 받은 은혜에서 순종으로 나아가는 것이지, 순종해서 은혜를 사는 것이 아니다.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디모데전서 6:17
자유를 주신 분이 하나의 경계도 주셨다

이 넉넉한 자유의 한복판에, 하나의 법이 놓인다. 그러므로 그 한 법을 인색이나 억압으로 읽으면 안 된다.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분이, 오직 사랑으로 하나의 선을 그으신 것이다. 자유가 없는 곳의 법은 억압일 수 있으나, 넘치는 자유 안의 한 경계는 사랑이다.

수많은 "임의로 먹되"를 주신 분이 하나의 "먹지 말라"를 말씀하실 때, 그 하나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 그것은 좋은 것을 아끼려는 인색이 아니라, 우리를 지키려는 사랑이다. 이 사실을 붙들고 우리는 다음 장에서 그 한 나무 앞에 선다. 하나님은 아흔아홉을 열어 주시고 하나를 남겨 두신, 넉넉하신 분이시다.

본향 한 걸음

비유로 보기 — 온 들판을 열어 주고 벼랑 하나만 막은 것을 두고 "가둔다"고 하지 않는다. 에덴의 한 법이 그러하다.

마음에 새기기 — "하나님의 첫 언어는 금지가 아니라 '임의로 먹되'라는 넉넉한 허락"이라고 여겨 보라.

응답 — 하나님을 금지의 신으로 여겨 온 마음이 있다면, 오늘 그분이 이미 열어 주신 수많은 자유와 선물을 하나씩 세어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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