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기 · 시즌 2 · FREEDOM · EP 6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로마서 7:24가장 끈질긴 사슬은 가장 가까이 있다. 죄에서 풀려나고, 율법주의를 벗고, 두려움이 물러가고, 과거를 놓아도, 마지막 한 폭군이 남는다. 바로 자기 자신이다. 다른 모든 결박에서 풀려난 사람도, 이 폭군 앞에서는 곤고하다.
바울은 그 곤고함을 토설한다.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하지 아니하는 바 악을 행하는도다"(롬7:19). 이것은 무지의 문제도, 의지의 부족도 아니다. 내 안에 또 다른 내가 있어, 선을 원하는 나를 거스른다. 자아가 자아와 싸우는 것이다.
"내 속 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로마서 7:22-23그래서 바울은 외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주목할 것은 그가 "어떻게"가 아니라 "누가"라고 묻는다는 점이다. 자기로부터의 해방은 방법의 문제가 아니라 누구의 문제다. 내가 나를 건질 수 없다. 다른 분이 건지셔야 한다.
이것이 핵심이다. 손이 자기를 묶은 매듭은 그 손으로 풀 수 없다. 자아가 만든 감옥은 자아의 노력으로 열리지 않는다. 더 결심하고 더 애쓸수록 자아는 도리어 강화된다. 자기 개선은 자기를 왕좌에서 끌어내리지 못한다. 자기로부터의 자유는 자력으로 닿지 못하는 자리다.
그러나 바울의 외침은 절망으로 끝나지 않는다. 바로 다음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롬7:25) 한다. 건지실 분이 계신다. 다음 장에서 우리는 그 건지심의 길 —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힘을 본다.
자유 한 걸음
비유로 보기 — 늪에 빠진 사람은 자기 머리채를 잡아당겨 빠져나올 수 없다. 밖에서 손이 와야 한다. 자기로부터의 자유가 그러하다.
마음에 새기기 — "자기는 자기를 풀지 못한다 — 건지실 분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라.
응답 — 내 힘으로 고치려다 지친 자아의 한 자리를, "누가 나를 건지랴" 하며 그분께 가져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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