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기 · 시즌 2 · IMMANUEL · EP 9
세상의 죽음 ↔ 끊기지 않는 연합, 죽음은 이사
"또한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한평생 매여 종 노릇 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 주려 하심이니"
히브리서 2:15잘 살고 유산을 남긴 자에게도 마지막 물음이 남는다. 이 세상을 떠날 준비다. 세상은 죽음을 끝이요 상실로 보아 두려워한다. 그러나 그것이 죽음의 참모습인가.
히브리서는 사람들이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한평생 매여 종 노릇 한다"고 했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사람을 평생 사슬에 묶는다는 것이다. 세상은 죽음을 모든 것의 끝으로 본다. 관계도, 소유도, 나 자신도 죽음과 함께 끊어져 사라진다고 여긴다. 그래서 죽음은 가장 큰 상실이요 두려움이 된다. 이 두려움 때문에 사람은 죽음을 잊으려 애쓰거나, 죽음을 늦추려 필사적으로 매달린다.
이 죽음의 두려움이 삶을 지배한다. 끝이 두려우니 지나가는 것을 필사적으로 붙들고, 상실이 두려우니 손에 쥔 것을 놓지 못한다. 그래서 죽음을 끝으로 보는 자는 죽음의 그림자 아래 평생 종 노릇 한다. 그러나 성경은 그리스도께서 이 죽음의 두려움에서 우리를 놓아 주려 오셨다고 한다. 죽음이 참으로 끝이 아니라면, 그 두려움도 참이 아니다. 나는 세상이 죽음을 끝이요 상실로 보는 그 시각을 다시 묻는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시편 23:4이 세상 신은 죽음을 두 방향으로 다룬다. 한편으로는 "죽음은 생각하지 말라, 잊고 즐기라" 하여 죽음을 외면하게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죽음은 끝이니 어떻게든 늦추라" 하여 필사적으로 매달리게 한다. 그러나 죽음을 외면해도 죽음은 오고, 매달려도 죽음을 이길 수 없다. 죽음을 끝으로 보는 한, 이 두려움에서 벗어날 길이 없다.
그러나 시편 기자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고 고백했다. 죽음의 골짜기에서도 두렵지 않은 이유는, 주께서 함께 계시기 때문이다. 여기에 임마누엘이 죽음의 두려움을 이기는 열쇠가 있다. 함께 계신 그분이 죽음의 골짜기에서도 함께 계시면, 죽음은 더 이상 끝도 상실도 아니다. 그러므로 나는 죽음을 외면하거나 필사적으로 매달리는 자리를 떠난다. 죽음의 골짜기에서도 함께 계신 그분을 바라본다.
마라나타 한 걸음
비유로 보기 — 죽음의 두려움은 사람을 평생 사슬에 묶는다. 함께 계신 그분이 그 사슬을 푸신다.
마음에 새기기 — "죽음이 참으로 끝이 아니라면, 그 두려움도 참이 아니다"라고 여겨 보라.
응답 — 지금 이 순간, 마음속 죽음의 두려움 하나를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는 말씀 앞에 가져가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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