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기 · 시즌 2 · IMMANUEL · EP 2
하나님 편의 오심, 세미한 음성의 은혜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요한계시록 3:20가장 큰 복이 함께 계심이라면, 그 함께 있음은 누구의 걸음에서 시작되는가. 놀랍게도 하나님 편에서 시작된다. 우리가 하나님을 찾아 오르기 전에, 하나님이 먼저 우리에게 오셔서 문 밖에 서 두드리신다.
이 말씀의 그림은 놀랍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한 사람의 마음 문 밖에 서서 두드리신다. 사람이 하나님의 문을 두드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사람의 문을 두드리시는 것이다. 여기에 임마누엘의 본질이 있다. 함께 있음은 우리가 애써 이루어 내는 것이 아니라, 먼저 오신 그분을 맞이하는 것이다. 그분은 우리와 함께 있고 싶어, 우리 마음 문 앞까지 오셔서 기다리신다.
그리고 그 목적은 함께 먹는 것이다.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함께 먹는다는 것은 가장 친밀한 사귐의 자리다. 하나님은 우리와 그런 친밀함을 나누고 싶어 오셨다. 이것이 복음의 놀라움이다 — 우리가 하나님을 그리워하기 전에, 하나님이 우리를 그리워하셨다는 것. 나는 나를 향해 먼저 오셔서 문을 두드리시는 그분을 본다.
"내가 나의 백성을 보리라 ...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되리라"
레위기 26:12이 세상 신은 하나님을 이렇게 그린다. "신은 저 높은 곳에 있고, 네가 애써 올라가 닿아야 한다. 충분히 착해지고, 충분히 수행하면 신에게 이를 수 있다." 그래서 사람은 자기 힘으로 하늘에 오르려는 종교의 사다리를 쌓는다. 그러나 이것은 임마누엘과 정반대다. 이 종교에서 신은 언제나 멀리 있고, 사람은 언제나 오르려 애쓰다 지친다.
그러나 성경의 하나님은 오르라 하지 않으시고 친히 내려오신다.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되리라." 이것은 사람이 이룬 언약이 아니라 하나님이 먼저 세우신 언약이다. 참된 함께 있음은 우리가 올라가 이루는 것이 아니라, 내려오신 그분을 맞이하는 데서 온다. 그러므로 나는 하늘에 오르려는 종교의 사다리를 내려놓는다. 나를 향해 먼저 내려오셔서 문을 두드리시는 하나님을 맞이한다.
마라나타 한 걸음
비유로 보기 — 손님이 찾아와 문을 두드리는데, 집주인이 사다리를 놓고 하늘로 오르려 한다면 어긋난 것이다.
마음에 새기기 — "우리가 하나님을 그리워하기 전에, 하나님이 먼저 우리를 그리워하셨다"고 여겨 보라.
응답 — 지금 이 순간, 오르려 애쓰던 마음을 내려놓고 "주님, 먼저 오셨군요" 하며 문 두드리는 소리에 귀 기울여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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