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기 · 시즌 2 · INVITATION · EP 8
옛사람을 벗고 새사람을 입어 그리스도를 닮아간다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받는 자니라"
골로새서 3:10우리는 둘째 권에서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어졌음을 보았고, 넷째 권에서 그 형상이 타락으로 훼손되었음을 보았다. 이제 자녀 된 자 안에서 그 잃었던 형상이 회복되기 시작한다. 이것이 창조 목적으로 돌아가는 여정이다.
바울은 새 사람을 입은 자가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새롭게 하심을 받는다"고 했다. 여기서 "형상을 따라"라는 말이 중요하다. 우리의 회복은 낯선 무엇이 되는 것이 아니라, 본래 지어졌던 그 형상으로 되돌아가는 것이다. 타락으로 일그러졌던 하나님의 형상이, 자녀 됨으로 다시 선명해지기 시작한다. 이것은 새것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잃었던 본래의 아름다움을 되찾는 것이다.
여기에 참된 행복과 평안의 방향이 있다. 사람은 본래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어졌을 때 가장 사람답고 가장 행복하도록 지어졌다. 그러므로 그 형상이 회복될수록 우리는 본래의 자기로 돌아가고, 본래의 자기로 돌아갈수록 참으로 평안하다. 회복은 나를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나를 참으로 나답게 하는 것이다. 나는 잃었던 형상이 회복되는 이 여정에 있다.
"우리가 흙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은 것같이 또한 하늘에 속한 이의 형상을 입으리라"
고린도전서 15:49이 세상 신은 회복을 자기 개조로 바꿔치기한다. "네 힘으로 더 나은 사람이 되라, 결점을 뜯어고쳐 완벽해지라, 네가 노력하면 새 사람이 된다"고 속삭인다. 그래서 사람은 자기를 뜯어고치려 애쓰다 지치고, 뜻대로 되지 않으면 자기를 미워한다. 그러나 자기 힘으로 하는 개조는 형상의 회복이 아니라, 옛사람을 조금 다듬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바울은 우리가 "하늘에 속한 이의 형상을 입으리라"고 했다. 회복은 우리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입는 것이요, 우리 노력이 아니라 하나님이 이루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회복을 자기 개조로 착각하지 않는다. 나를 뜯어고치려 몸부림치다 지치는 자리에서, 하나님이 그 형상을 회복시켜 가심을 신뢰하는 자리로 옮긴다. 참된 회복은 내가 짜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이루시는 은혜다.
초대 한 걸음
비유로 보기 — 낡아 흐려진 그림을 복원하는 것은 새 그림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본래의 아름다움을 되찾는 것이다.
마음에 새기기 — "회복은 낯선 무엇이 되는 것이 아니라, 본래 지어졌던 형상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여겨 보라.
응답 — 오늘 나를 뜯어고치려 애쓰다 지친 자리가 있다면, 하나님이 그 형상을 회복시켜 가심을 신뢰해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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