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기 · 시즌 2 · INVITATION · EP 5
사탄과 죄로 하나님과 단절 — 인간의 방법으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없다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갈라 놓았고 너희 죄가 그의 얼굴을 가리어서 너희에게서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라"
이사야 59:2우리는 앞 권에서 인간의 근본 문제가 하나님과의 단절임을 보았다. 이제 그 단절을 마주하고 물어야 한다. 이 갈라진 사이를, 우리 편에서 다시 이을 수 있는가. 이 물음의 정직한 답이, 참된 해답을 찾는 열쇠가 된다.
이사야는 단절의 실상을 선명히 그린다. "너희 죄악이 너희와 하나님 사이를 갈라 놓았고." 이 갈라짐은 한쪽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편에서 하나님을 향한 길이 막힌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미워하셔서 얼굴을 돌리신 것이 아니라, 우리 죄가 그분의 얼굴을 가려 우리가 그분을 볼 수 없게 된 것이다. 마치 두꺼운 구름이 해를 가리듯, 죄가 우리와 하나님 사이를 가로막았다.
여기서 중요한 물음이 생긴다. 구름이 해를 가렸을 때, 땅에 선 사람이 손을 뻗어 그 구름을 걷어낼 수 있는가. 없다. 마찬가지로 죄로 막힌 이 사이를, 죄 아래 있는 우리가 스스로 이을 수 있는가. 이 물음을 정직하게 마주하는 것이 이 권의 과제다. 많은 이가 이 단절을 자기 힘으로 메우려 애쓰기 때문이다. 나는 죄가 갈라놓은 이 사이의 실상을 정직하게 본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 하고 어둠에 행하면 거짓말을 하고 진리를 행하지 아니함이거니와"
요한일서 1:6이 세상 신은 단절을 가벼이 여기게 한다. "네 나름대로 신을 믿으면 된다, 착하게 살면 하나님과 통한다, 진지하게 노력하면 닿을 수 있다"고 속삭인다. 그래서 사람은 단절이 그대로인 채로 하나님과 사귀는 척한다. 그러나 어둠에 행하면서 사귐이 있다 하는 것은, 요한의 말대로 거짓이다.
단절을 정직하게 보지 못하면, 우리는 참된 해답을 찾지 못한다. 병을 인정하지 않는 자가 치료를 구하지 않듯, 단절을 가벼이 여기는 자는 참된 화목을 구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나는 이 단절을 가장하거나 축소하지 않는다. 죄가 하나님과 나 사이를 갈라놓았음을 정직하게 인정한다. 그리고 이 인정 위에서 묻는다 — 그렇다면 이 사이를 누가 이을 수 있는가.
초대 한 걸음
비유로 보기 — 땅에 선 사람은 손을 뻗어 해를 가린 구름을 걷어내지 못한다. 죄로 막힌 사이가 그러하다.
마음에 새기기 — "하나님이 나를 외면하신 것이 아니라, 내 죄가 그분의 얼굴을 가려 내가 볼 수 없게 되었다"고 여겨 보라.
응답 — 오늘 하나님과 나 사이의 막힌 느낌이 있다면, 그것을 가장하거나 가벼이 여기지 말고 정직하게 아뢰어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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