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손길 표지

미리보기 · 시즌 2 · HEAL · EP 2

예수님의 손길

만지시매 곧 나으니

정가3,000원
발행2026.06.30
ISBN9791176581448
저자AI, 박헌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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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목차

  1. 1. 갈릴리의 새벽
  2. 2. 손을 내미시다
  3. 3. 고침받은 자의 노래
  4. 4. 능력이 임하는 자리
  5. 5. 그의 채찍에 나음을 얻고
  6. 6. 일어나 걸으라
  7. 7. 눈물을 씻기시는 손
  8. 에필로그
First Chapter

제1장 미리보기

Chapter 01

갈릴리의 새벽

온 땅을 두루 다니시며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의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

마태복음 4:23

갈릴리 호수 위로 새벽이 밝아올 무렵, 예수님은 이미 길 위에 계셨다. 마을과 마을 사이를 걸으시며 회당에 들어가 가르치시고, 천국 복음을 선포하시고, 병든 이들을 고치셨다. 이 세 가지는 별개의 프로그램이 아니었다. 하나의 사건이었고, 하나의 선포였으며, 하나의 임재였다. 가르침이 끝나고 치유가 시작된 것이 아니라, 입을 여시는 순간부터 손을 내미시는 순간까지 전부가 하나님 나라의 도래 그 자체였다.

말씀과 치유, 나뉠 수 없는 하나

우리는 흔히 가르침은 머리의 일이고 치유는 몸의 일이라 분리한다. 그러나 예수님의 사역 현장에서 말씀과 치유는 한 몸이었다. 가르침이 진리를 밝히면, 치유가 그 진리를 살과 뼈에 새겼다. 이사야는 이미 이 통합을 예언했다.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이사야 61:1

소식과 치유, 자유와 선포가 한 문장 안에 엮여 있다. 하나님 나라가 도래한다는 것은 곧 부서진 것이 회복된다는 뜻이며, 회복이 일어난다는 것은 곧 그 나라가 여기 왔다는 증거다. 예수님은 이 예언의 성취 그 자체로 갈릴리 땅을 걸으셨다.

한 손이 닿으면 온 존재가 반응한다

예수님의 손길은 단순한 물리적 접촉이 아니었다. 한 손이 문둥병자의 피부에 닿는 순간, 피부만 변한 것이 아니다. 수치가 벗겨지고, 공동체에서의 격리가 끝나고, 하나님 앞에 설 자격이 회복되었다. 접촉은 곧 전환이었다. 시편 기자는 이 전환을 이렇게 고백한다.

"그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시편 103:3

용서와 치유가 같은 호흡 안에 놓여 있다. 죄의 사함이 영혼의 치유라면, 몸의 치유는 그 사함이 온 존재에까지 스며든 증거다. 이것이 이 책 전체를 관통하는 열쇠다. 예수님의 손길이 닿는 곳에서 분리되었던 인간과 하나님이 다시 연합한다. 한 손이 닿으면 온몸이 반응하듯, 그분의 임재가 한 지점을 건드리면 삶 전체가 뒤바뀐다.

갈릴리의 새벽은 지금 여기서 밝는다

갈릴리는 이천 년 전의 지명이 아니다. 당신이 오늘 아침 눈을 뜬 그 자리가 갈릴리다. 출애굽기에서 하나님은 직접 선언하셨다.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출애굽기 15:26). 이 선언은 과거에 머물지 않는다. 치유하시는 하나님은 지금도 동일하게 일하고 계신다. 바울은 이 사건의 본질을 이렇게 증언한다.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골로새서 1:13). 건져냄과 옮기심, 이것이 치유의 실체다. 어둠에서 빛으로, 분리에서 연합으로, 죽음에서 생명으로.

오늘 당신의 삶에도 갈릴리의 새벽이 밝아오고 있다. 예수님은 지금도 두루 다니시며 가르치시고, 선포하시고, 고치신다. 그 한 손이 당신에게 닿는 순간, 당신의 온 존재가 반응할 것이다. 치유는 먼 옛날의 기적이 아니라, 지금 이 자리에서 하나님 나라가 열리는 사건이다.

묵상 질문

1. 나는 가르침(말씀)과 치유(회복)를 별개의 사건으로 분리해서 기대하고 있지는 않은가? 하나님의 말씀이 내 삶을 실제로 변화시킨 경험이 있다면 떠올려 보라.

2. 예수님의 손길이 닿아 전환이 필요한 삶의 영역은 어디인가? 몸인가, 관계인가, 마음 깊은 곳의 수치인가?

3.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는 선언이 오늘 내 상황에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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