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기 · 시즌 2 · HEAL · EP 1
나는 너를 치료하는 여호와라
"너희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말을 청종하고 나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 중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
출애굽기 15:26광야 한가운데, 마실 물조차 없던 마라의 쓴 샘물 곁에서 하나님은 당신의 이름 하나를 세상에 내놓으셨다. 여호와 라파.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 이 선언은 치유를 약속하기 전에 하나님이 스스로 밝히신 정체성이다. 치유는 하나님이 간혹 행하시는 기적이 아니라 그분이 누구이신지를 드러내는 이름이며, 그 이름 안에 치유의 모든 것이 이미 담겨 있다.
성경에서 이름은 단순한 호칭이 아니다. 이름은 그 존재의 본질을 담는 그릇이다. 하나님이 "나는 치료하는 여호와"라고 말씀하셨을 때, 치유는 하나님의 여러 기능 가운데 하나가 아니라 그분의 존재 자체에 새겨진 속성이 된다. 마치 빛이 태양의 본성이듯, 치유는 하나님의 본성이다. 시편 기자는 이 진리를 이렇게 노래했다.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시편 103:3사함과 고침이 나란히 놓인 것은 우연이 아니다. 죄를 사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본성이듯, 병을 고치시는 것도 하나님의 본성이다. 이 둘은 같은 뿌리, 곧 깨어진 것을 온전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성품에서 흘러나온다. 라파라는 이름은 하나님이 부분적으로가 아니라 전인적으로 회복하시는 분임을 선포한다.
세상의 의사는 자기 이름이 아닌 약을 처방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르시다. 그분의 이름 자체가 치유의 약이 된다. 말라기 선지자는 이 진리를 빛의 이미지로 그렸다.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리니"
말라기 4:2치료하는 광선은 하나님의 이름에서 나온다. 이름을 경외하는 곳에 치유의 빛이 비친다. 이것이 라파의 원리다. 치유는 먼 곳에서 기다려야 하는 결과가 아니라, 그 이름을 부르는 순간 이미 시작되는 사건이다. 호세아 선지자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고쳐 주셨으되 그들이 알지 못하였다고 기록한다(호세아 11:3). 치유자의 이름은 우리가 깨닫기 전부터 이미 우리 곁에서 일하고 계셨다.
하나님의 이름을 아는 것은 정보의 문제가 아니라 관계의 시작이다. 이름을 부른다는 것은 그분 앞에 나의 아픔을 내려놓는 행위이며, 동시에 치유자이신 그분과 연합하는 첫걸음이다.
"상심한 자들을 고치시며 그들의 상처를 싸매시는도다"
시편 147:3오늘 당신의 삶에도 마라의 쓴 물이 있을 수 있다. 해결되지 않는 고통, 아물지 않는 상처,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둠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바로 그 자리가 라파의 이름을 부를 수 있는 자리다. 치유는 환경이 먼저 바뀌어야 시작되는 것이 아니다. 치유자의 이름을 부르는 그 순간, 쓴 물이 단 물로 바뀌는 역사가 시작된다. 의사의 이름이 곧 약이기 때문이다.
묵상 질문
1.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라는 선언이 나의 현재 상황에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가?
2. 내 삶에서 하나님이 치유하고 계셨으나 깨닫지 못했던 순간이 있었는가?
3. 오늘 라파의 이름을 부르며 내려놓아야 할 아픔은 무엇인가?
여기까지가 미리보기입니다.
전체 본문은 구매 후 EPUB 파일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