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제사장 예수 표지

미리보기 · 시즌 2 · GOSPEL · EP 8

참제사장 예수

단번의 제사로 죄를 끝내신 그리스도

정가3,000원
발행2026.07.15
ISBN
저자AI, 박헌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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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목차

  1. 1. 스스로 제물 되신 제사장
  2. 2.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어린양
  3. 3. 단번에, 영원히
  4. 4. 찢어진 휘장
  5. 5. 가죽옷의 성취
  6. 6. 죄를 기억하지 않으심
  7. 7. 우리도 제사장으로
  8. 에필로그
First Chapter

제1장 미리보기

Chapter 01

스스로 제물 되신 제사장

이 제사장은 무엇을 들고 나아가셨는가

앞 권에서 우리는 참왕이 사탄을 이기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승리가 십자가에서 일어났다는 사실에 한 가지 비밀이 더 숨어 있습니다. 같은 십자가가 사탄을 이긴 왕의 전쟁터였을 뿐 아니라, 죄를 끝낸 제사장의 제단이기도 했다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같은 갈보리를 제사장직의 빛으로 다시 바라봅니다. 5권을 기억해 보십시오. 옛 제사장은 늘 짐승을 끌고 와 그 피를 드렸습니다. 그러나 참된 제사장은 끌고 올 짐승이 따로 없었습니다. 그분 자신이 제물이셨기 때문입니다.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히브리서 9:12

예수는 제사장이면서 동시에 제물이십니다. 그분은 남의 피가 아니라 자기 피를 들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셨습니다. 5권에서 보았던 그 약속 — 시편의 영원한 제사장, 이사야의 스스로 제물 되는 종 — 이 여기서 정확히 이루어집니다. 죽음에 매이지 않는 영원한 제사장이어야 했고, 흠 없는 제물이어야 했고, 사람을 대신할 사람이어야 했던 그 세 조건이, 한 분 안에서 모두 채워진 것입니다.

값을 떠넘기지 않으신 사랑

이 자리에 복음의 심장이 뜁니다. 옛 제사에는 늘 한 가지 거리낌이 있었습니다. 죄를 지은 것은 사람인데, 죽는 것은 애꿎은 짐승이었습니다. 사람이 자기 죄의 값을 다른 생명에게 떠넘긴 셈입니다. 그러나 참제사장은 그 값을 누구에게도 떠넘기지 않으셨습니다. 자기가 친히 그 값이 되셨습니다. 중보자가 자기 목숨을 값으로 내어 주신 것입니다.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다 하셨는데(요한복음 15:13), 그분은 친구가 아니라 원수 되었던 우리를 위하여 그리하셨습니다.

이것은 오늘 우리에게 깊은 안식을 줍니다. 우리는 종종 내 죄의 값을 누군가에게, 혹은 나 자신에게 끝없이 물리며 살아갑니다. 자책으로, 죄책감으로, 스스로를 벌하면서. 그러나 참제사장은 그 값을 이미 자기 몸으로 다 치르셨습니다. 더 이상 떠넘길 곳을 찾을 필요도, 스스로를 제물 삼아 벌할 필요도 없습니다. 값은 이미, 그분 자신으로, 치러졌습니다.

한 줄 — 그분은 제사장이면서, 동시에 제물이셨다.

묵상 질문

1. 나는 내 죄의 값을 여전히 누구에게(혹은 나 자신에게) 떠넘기며 갚으려 하고 있는가.

2. 제사장이 친히 제물이 되셨다는 것은, 다른 생명에 값을 떠넘기던 옛 제사와 무엇이 다른가.

3. 값이 “이미 그분 자신으로 치러졌다”는 사실은, 스스로를 벌하는 내 마음에 무엇이라 말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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