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기 · 시즌 2 · GOSPEL · EP 6
잃어버린 하나님의 음성과 오실 참선지자
앞 두 권에서 우리는 왕직과 제사장직의 그림자를 따라왔습니다. 이제 셋째 그림자, 선지자직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여기서 우리는 세 문제 가운데 가장 깊은 것, 곧 하나님과의 단절을 정면으로 마주합니다. 2권을 기억해 보십시오. 동산에서 사람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분과 함께 거닐던 작은 선지자였습니다. 바람이 불 때 동산을 거니시는 그 음성은, 세상에서 가장 반갑고 자연스러운 소리였습니다. 그러나 단절 이후, 그 음성은 멀어졌습니다. 사람은 더 이상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보라 날이 이를지라 …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아모스 8:11선지자 아모스는 사람의 가장 깊은 굶주림을 꿰뚫어 보았습니다. 그것은 빵이 없어 주리는 것도, 물이 없어 목마른 것도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는 기갈이었습니다. 사람은 이 굶주림을 좀처럼 알아채지 못합니다. 다른 모든 허기는 또렷하게 느끼면서, 정작 가장 근원적인 이 허기는 무엇인지도 모른 채 다른 것으로 채우려 합니다.
죄가 사람의 귀를 막았고, 세상의 소음이 그 빈자리를 채웠습니다. 우리는 일찍이 없던 정보와 목소리의 홍수 속에 삽니다. 손안의 화면에서는 끊임없이 누군가 말하고, 알림은 쉬지 않고 울립니다. 그렇게 무수한 목소리에 둘러싸여 있으면서도, 정작 우리를 지으신 분의 음성만은 잃어버렸습니다. 어쩌면 그 모든 소음은, 견디기 힘든 침묵을 덮으려는 안간힘인지도 모릅니다.
설명할 수 없는 공허, 무엇으로도 채워지지 않는 헛헛함 — 그것은 게으름이나 부족함의 문제가 아니라, 음성을 잃은 기갈일 수 있습니다. 사람은 빵만으로 살 수 없고,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삽니다(신명기 8:3). 그 말씀이 끊긴 자리에서, 영혼은 배불러도 굶주립니다. 이 잃어버린 음성을 다시 들려주시는 것 — 그것이 이 권 전체가 따라갈 하나님의 자비입니다.
한 줄 — 사람의 가장 깊은 기갈은, 하나님의 음성을 잃은 것이다.
묵상 질문
1. 다른 모든 허기는 또렷이 느끼면서, 나는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을 알아챈 적이 있는가.
2. 내 삶의 어떤 소음들이 하나님의 음성이 들어설 자리를 덮고 있는가.
3. 무엇으로도 채워지지 않던 공허가, 실은 잃어버린 음성을 향한 갈망일 수 있음을 생각해 본 적 있는가.
여기까지가 미리보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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