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기 · 시즌 2 · GOSPEL · EP 4
잃어버린 왕의 자리와 오실 참된 왕
앞 권에서 우리는 끊기지 않는 약속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은 무너진 사람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한 후손을 통해 모든 것을 회복하겠다고 거듭 맹세하셨습니다. 그 약속의 백성이 마침내 가나안 땅에 들어섭니다. 그런데 정작 그 땅에는 그들을 다스릴 왕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친히 그들의 왕이셨지만, 백성은 그 보이지 않는 통치 아래 사는 법을 알지 못했습니다. 사사기는 그 시절이 어떤 자리였는지를 단 한 문장으로 못 박습니다.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사사기 21:25왕이 없자 각자가 자기 눈에 옳은 것을 했습니다. 얼핏 자유처럼 들리지만, 그 끝은 우상 숭배와 내전과 잔혹한 폭력이었습니다. 이것은 2권에서 본 그림의 반복입니다. 사람이 하나님 아래에서 세상을 다스리던 작은 왕의 자리를 잃자, 세상은 곧장 힘이 곧 정의가 되는 자리로 떨어졌습니다. 다스리는 참된 왕이 없으면, 사람은 자유로워지는 것이 아니라 흩어지고 서로를 짓밟습니다.
사사기에는 하나의 슬픈 바퀴가 거듭 돕니다. 백성이 하나님을 떠나 죄를 짓고, 그 죄로 압제 아래 신음하고, 견디다 못해 부르짖으면, 하나님이 사사를 일으켜 건지시고, 한 세대가 지나면 다시 떠납니다. 구원자가 와도 그 구원이 마음 깊이 박히지 못하고, 사사가 죽으면 백성은 더 깊이 타락했습니다.
그 사사가 죽은 후에는 그들이 돌이켜 그들의 조상들보다 더욱 부패하여 다른 신들을 따라 섬기며 그들에게 절하고
사사기 2:19문제는 압제자가 아니라 사람의 마음이었습니다. 바깥의 적을 물리쳐 줄 사사로는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잠시 건짐받아도 또다시 돌아서는 그 마음 자체를 바꿀 왕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이 시리즈는 끝에서부터 읽습니다. 인류가 더 나은 정치와 제도를 끝없이 세우고도 끝내 혼돈을 벗지 못하는 까닭이 여기 있습니다.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더 똑똑한 규칙이 아니라, 우리 마음까지 의로 다스릴 참된 왕입니다. 내 삶에 왕이 없을 때, 곧 내가 내 소견에 옳은 대로만 살 때, 자유처럼 보이던 그 자리가 실은 가장 어지러운 자리였음을 우리는 압니다. 사사기의 혼돈은 그 갈망을 깨우는 거대한 빈자리입니다.
한 줄 — 참된 왕이 없으면, 사람은 흩어진다.
묵상 질문
1. 지금 내 삶에서 “왕이 없어” 각자 소견대로 흘러가도록 방치된 영역은 어디인가.
2. 자유처럼 보였지만 결국 나를 흩어 놓고 어지럽게 한 선택이 있었는가.
3. 내 마음의 중심까지 다스릴 참된 왕의 자리를, 나는 무엇으로 대신 채워 왔는가.
여기까지가 미리보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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