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기 · 시즌 2 · GRATITUDE · EP 2
사탄이 멀게 한 눈이 열릴 때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로마서 7:24가장 마땅하고 가까운 감사를, 사람은 왜 그토록 하지 못하는가. 그 가장 깊은 까닭은 자기 비참함을 보지 못함에 있다. 구원의 감사는 자기가 얼마나 비참한 자리에 있었는지를 보는 데서 솟기 때문이다. 바울의 정직한 외침이 그 출발이다 —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바울은 "어떻게 빠져나갈까"가 아니라 "누가 나를 건져내랴" 묻는다. 자기 힘으로는 안 된다는 것을, 건져 주실 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안 것이다. 이 고백은 절망이 아니라 감사의 문턱이다. 자기 무능을 정직하게 본 자만이, 건져 주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할 수 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로마서 7:25주목하라. "곤고한 사람이로다"(7:24) 바로 다음 절이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7:25)이다. 자기 비참함을 본 그 자리에서 곧바로 감사가 터진다. 비참함을 깊이 본 만큼 구원이 크게 보이고, 구원이 크게 보인 만큼 감사가 깊어진다. 곤고함의 인식과 감사는 한 줄로 이어져 있다.
그러니 감사가 메마른 사람은, 먼저 자기 자리를 정직하게 보아야 한다. 나는 정말 괜찮은가, 아니면 건져 주실 분이 필요한가. 이 물음 앞에 정직해질 때, 감사의 샘이 열린다.
감사 한 걸음
비유로 보기 — 물에 빠진 줄 모르는 사람은 구조선을 반기지 않는다. 빠진 줄 아는 사람만이 손을 붙들고 감사한다.
마음에 새기기 — "나는 건져 주실 분이 필요한 자리에 있었다"고 정직하게 여겨 보라.
응답 — "괜찮다"고 우기던 마음을 내려놓고, "주여 나를 건지소서" 정직하게 아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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