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의 늪을 건너다 표지

미리보기 · 시즌 2 · CHEON · EP 4

두려움의 늪을 건너다

불안·두려움·죄책감을 지나 기쁨·감사·소망으로

정가3,000원
발행2026.07.30
ISBN
저자AI, 박헌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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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목차

  1. 1. 늪에 빠진 마음
  2. 2. 두려워하지 말라
  3. 3. 염려를 기도로
  4. 4. 죄책감을 내려놓다
  5. 5. 눈물의 자리
  6. 6. 기쁨의 아침
  7. 7.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다
  8. 에필로그
First Chapter

제1장 미리보기

Chapter 01

늪에 빠진 마음

큰 물이 내 영혼에까지 흘러 들어왔나이다

"하나님이여 나를 구원하소서 물들이 내 영혼에까지 흘러 들어왔나이다 나는 설 곳이 없는 깊은 수렁에 빠지며 깊은 물에 들어가니 큰 물이 내게 넘치나이다"

시편 69:1-2

3권에서 우리는 생각을 되찾았다. 그러나 곧 한 가지 사실을 마주하게 된다. 아무리 또렷이 분별한 진리도, 흔들리는 마음 앞에서는 자주 무너진다. 머리로는 알지만 가슴이 따라오지 않는다. 그래서 천성의 회복은 생각에서 멈출 수 없다. 감정으로 내려가야 한다.

발이 묶이는 자리

두려움과 불안은 늪과 같다. 늪의 무서움은 깊이가 아니라 끈적임에 있다. 빠진 자를 천천히 붙들어 발을 떼지 못하게 한다. 두려움에 사로잡힌 사람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분명히 가야 할 길을 알면서도, 마음이 발목을 붙들어 그 자리에 멈춰 선다. 시편 기자의 고백처럼, 설 곳이 없는 깊은 수렁에 빠진 것 같다.

여기서 먼저 분명히 할 것이 있다. 감정을 느끼는 것은 죄가 아니다. 두려움도, 슬픔도, 불안도 그 자체로 정죄받을 일이 아니다. 예수님도 겟세마네에서 심히 놀라고 슬퍼하셨다(마가복음 14:33). 문제는 감정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그 감정에 사로잡혀 늪에 갇히는 것이다.

"여호와께서 내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나를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올리시고 내 발을 반석 위에 두사 내 걸음을 견고하게 하셨도다"

시편 40:1-2
건너가는 길이 있다

그러나 늪은 끝이 아니다. 시편 40편의 고백처럼, 기가 막힌 웅덩이에서 끌어올려져 발이 반석 위에 서는 길이 있다. 이 권에서 우리는 그 늪을 건너갈 것이다. 두려움을 부정하거나 억누르는 방식이 아니라, 빛이 비치는 디딤돌을 하나씩 밟으며 건너는 방식으로.

늪을 건너는 첫걸음은 늪에 빠졌음을 인정하는 것이다. 빠진 줄 모르는 사람은 손을 내밀지 않는다. 부르짖지 않는다. 내가 지금 두려움에 잠겨 있음을 정직하게 인정하는 것, 거기서 회복이 시작된다.

묵상 질문

1. 지금 내 발을 붙들어 나아가지 못하게 하는 두려움의 '늪'은 무엇인가?

2. 나는 감정을 '느끼는 것'과 '사로잡히는 것'을 구분하고 있는가?

3. 내가 빠진 늪을 정직하게 인정하고 부르짖은 적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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